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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추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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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DEVELOPMENT
국제개발협력
농업농촌개발·지속가능한농촌사회·회복탄력성·기후변화 적응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국제개발 활동가 겸 연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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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맹
크리에이터
심플.. 심플.. 단순함의 패시브! 그냥.. 그냥.. 끄적임의 액티브! 심플과 미니멀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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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회사원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대표 계정입니다. 서울의 따끈한 소식, 서울씨가 안내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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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la
프리랜서
인생을 여행하는 중. 읽고, 쓰고, 겪어보고, 고민하며 나온 생각을 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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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용
활동가
움직이는 사람, 움직이게 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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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환Seunghwan Ebraim Shin
칼럼니스트
더 나은 가치를 상상하여 배워서 남주자는 컬럼니스트 혼자놀기가 취미, 같이놀기는 특기 늘 한결같은 사람이 되기를 꿈꾸며... "유쾌하게, 품격있게"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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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수
착한브라질이야기 칼럼니스트
브라질에 35년 살며 보고 배운 것을 재미있게 쓰는 '착한 브라질 이야기'. 브라질 한식 홍보 운동 '반찬닷컴 브라질' 대표입니다. 이번에 드디어 책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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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맘
프리랜서
식당 1년만에 접고 캐나다 이민, 지구별 소풍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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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의 유럽일기
에세이스트
독일에서 도시문화학을 공부하고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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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소피아
크리에이터
보다 많은 사람이 기초 회계와 금융 교육을 받고 희망 가득한 삶을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심플한 투자와 라이프를 지향합니다. Less is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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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여울
강사
싱가포르에서 19년째 살고 있습니다. 정원 속의 아름다운 도시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씁니다. 때로는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는 미국살이에 대해서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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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립
여행가
감성도 낭만도 없는 드라이한 여행기만 써대는 생활여행자. 가이드북과 여행에세이의 중간쯤의 글을 쓰고 싶은 사람. 장래희망은 '여행골라주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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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민
미세영역연구소 출간작가
깊고 두터운 삶을 지향합니다. 미세함, 정신적 일류, 창업, 책쓰기, 책독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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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봄
소설가
소설, 시나리오, 에세이를 쓴다. 카피라이터, 문화예술 기획자로도 활동 중이다. 에듀테인먼트로서의 스토리텔링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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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예술가 정해인
크리에이터
인생에 관한 짧은 생각을 쓰며 매일 발전하기 위해 애쓰는 직장인입니다. eliot886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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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빗구미
온라인콘텐츠 크리에이터
ISFJ - 영화에 대한 리뷰보다는 영화를 보고 든 생각들을 씁니다. 영화의 긍정적인 부분을 전달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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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만화
만화를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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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충덕
출간작가
책 읽기는 제대로 읽고 독서 노트를 쓰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실행하고 있습니다. 제 글이 다른 분의 독서에 도움이 되는 소재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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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6천 빚을 절반 정도 갚았다. 이제 빚은 두렵지 않다. 절약하는 방법을 배웠고 종잣돈을 모을 수 있고 투자하는 능력이 생겼다. 내가 걱정하는 것은 건강과 죽음이다. 교통사고가 나서 다치면 어떡하지? 갑작스러운 사고로 죽으면 어떡하지? 출근하지 못하면 월급도 못 받고 대출 이자도 내지 못하잖아. 죽으면 빚 갚을 기회도 없잖아. 하루를 무사히 살았다는
by 달의 꽃 -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상사에게 인정받고 싶습니다. 그래서 상사가 무슨 질문이라도 하면, 예컨대 그 답을 5 만큼밖에 몰라도 10을 아는 것처럼 보이고 싶어 오버하기도 합니다. 업무에서뿐만 아니라 회식 자리에서도 상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주량을 속이기도 한다는 설문 결과(요건, 제 얘기네요)도 있지요. (사족. 어이없는 설문 조사 같지만, 사회에 나와 보니
by 이드id -
금요일 저녁, 투잡 중 하나인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던 길이었다. 평소처럼 같은 지하철역, 같은 플랫폼으로 내려갔는데 그날따라 분위기가 뭔가 이상했다. 원래도 사람이 많은 역이지만 어쩐히 유난히 더 붐비는 사람들. 갈팡질팡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였다. 언제쯤 지하철이 올까 싶어 고개를 들어보니 전광판에는 내가 타야하는 방향과
by 노이의 유럽일기 -
사업이 어느 정도 성공이라 할 만한 궤도에 오르고, 내가 디자인한 집들이 방송과 유튜브, 리빙 매거진 등에 공개된 이후 나와 더 코나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 있다. “금수저이신가요?” 반짝이는 눈으로 내가 입을 떼기만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또는 유튜브 채널 창에 댓글을 단 이들에게 말하고 싶다. 그럼요, 태생이 금수저랍니다! 하고 냉큼
by 인테리언니 백예진 -
<아침 출근길, 2호선에 앉아> 째깍째깍. 시간은 잘도 간다. 끝이 없을 것 같던 나의 첫 회사생활에 희망퇴직으로 골인선이 생기고나니 완주는 금방이다. 어느덧 막날 아침 출근길이다. 아침에 일어나니 4월 월급과 남은 연차수당이 담긴 월급이 들어와 있다. 회사는 최근 몇 년간 그리고 근 1년간 급속도로 힘들어졌지만 한 번도 월급을 밀리거나 못준 적이 없다
by heeso -
무강이와 함께 산책을 나가면 지치지 않는 체력이라는 감탄과 함께 꼭 듣는 소리가 있다. 얘가 그렇게 똑똑하다면서요? 그러면 역시 나는 줄을 꼭 잡고 잔머리가 비상해요, 라고 답을 한다. 사람들은 그 대답에 웃으며 무강이를 쓰다듬어준다. 영문을 모르는 녀석은 그저 손길이 좋아 헤헤 웃는다. 보더콜리는 똑똑하다는 말이 정설처럼 퍼져 있다. 얼마나 똑똑한 지
by 익호 -
제대로 된 쇼핑센터가 없는 우리 동네. 새로운 것을 구경해 보는 것도 인생의 낙인데, 어떻게 하면 주어진 환경에서 아이쇼핑을 즐길 수 있을까 곰곰이 생각하다 나만의 솔루션을 생각해 냈다. 그것은 바로 '집' 아이쇼핑이다! 그 어떤 명품과도 비교 안되게 비싼 집 몇 채를 구경하면 백화점 한 바퀴를 돌은 기분이다. 미국에서 부동산 중개인과 함께 하지 않아도
by 필로소피아 -
금요일에 퇴사해 보았다.
퇴사하면서 마지막 급여가 나왔습니다. 예상했던 것처럼 급여가 적게 나왔더라고요. 저는 급여명세서를 세부적으로 보는 편이 아니었어요.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본래 숫자에 약하기 때문에 알아서 잘 주겠지 생각하는 편이었거든요. 퇴사할 시기가 되어 조금 더 자세하게 확인해 보니, 급여일은 21일이지만, 그 급여는 그 달에 전부 출근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리 지
by 킴책임 -
감사하게도 고1 딸내미는 학원에서 돌아오면 가방을 멘 채로 제 방으로 향합니다. 소파에 널브러져 양말을 벗으며 하루동안 있었던 일을 이야기합니다. 질문에 질문이 꼬리를 물면 한 시간 이상 대화가 이어지기도 하죠. 저는 수다쟁이 아빠거든요. 딸이랑 얘기하다 보면 취침 시간이 늦어져도 피곤하지 않더라고요. 딸아이에게 학교, 학원, 친구, 선생님 얘기를 들으
by 이드id -
결혼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신혼집을 열심히 치우고 쓸고 닦고 했다. 보고 배운 게 무섭다고, 친정집에서는 엄마가 항상 재활용 쓰레기를 현관에 두셨는데, 그래서 나도 재활용 쓰레기를 현관에 두는 건 줄 알았다. 어느 날, 시댁 식구들을 초대해 신혼집 집들이를 했는데, 시어머니께서 현관에 둔 재활용 쓰레기를 보시고는 한 말씀하셨다. "현관은 항상 깨끗하게
by 초코파이 -
2013년 5월 31일, 나는 한국에 있었다가 같은 날 미국 로스 앤젤레스 공항에 있었다. 분명 한국을 떠나와서 열두 시간이 넘는 긴 비행을 지나온 후였음에도 미국에 도착하고 보니 나는 여전히 같은 날을 살고 있었다. 한국은 6월 1일, 아직 나에게는 오지 않은 '내일'이었다. 결혼이 제2의 인생이 시작되는 큰 이벤트라고 한다면, 나에게는 그 이상의 의미
by 우나은 -
"내리 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죠.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만큼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기는 힘들다고 해요.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아마 모든 부모님이 같은 마음일 거예요. 분가한 자식 목소리를 듣고 싶어 하는 거 말이죠. 그래서 이따금 연락을 하죠. 자주 하고 싶어도 자식이 싫어할까 봐 가끔씩밖에 못해요. 하지만 자식은 그런 부모님 마음을 신경도 쓰지
by 인생짓는남자 -
AI를 더 잘 쓰려면 어떤 공부를 해야 할까? 많은 사람들이 AI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묻는다. 그런데 AI 공부는 별 의미가 없다. 너무 쉽기 때문이다. 채팅창에 질문을 넣는 것에 무슨 공부가 필요할까? AI의 공학적 원리를 이해한다고 해서 더 잘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GPT Store에 많은 GPT들을 활용한다고 AI를 더 잘 활용할 수
by 유호현 -
나는 봄을 좋아한다. 봄에 태어나서이기도 하고, 나른한 햇살과 따스하게 스치는 봄바람은 아무 이유도 노력도 없는 행복을 가져다준다. 산수유, 개나리, 진달래, 매화부터 벚꽃, 목련, 철쭉... 릴레이로 피어나는 꽃들에 온 세상이 축제 분위기로 들떠 생동감이 넘친다. 하지만 나는 봄을 힘들어한다. 미치도록 무기력하고 우울하다. 봄꽃이 막 피기 시작했을 때
by 나무기린 -
출근 전 샤워를 하는데 갑자기 숨이 턱 막히며 호흡이 어려워졌다. 가슴과 등에는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다. 단순한 월요병이 아니라는 확신에 식은땀이 흘렀다. 혹시 심장에 문제가 생겼나 싶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발가벗은 채로 쓰러지면 큰일인데. 빨리 옷부터 입자."하루가 지난 지금 옆구리에 흉관을 삽입하고 병원에 누워 있다. 다행히 심장엔 이상이
by 고라니 -
맛, 분위기, 서비스, 감성.이번 주말 성수동 데이트 예정인 커플에게 추천하는 맛집 4곳. 프렌치 파인다이닝매튜 밍글스 출신, 이원석 셰프가 오픈한 프렌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성수역과 건대입구역 사이에 위치한다. 성수역에서는 도보로 15분 정도, 건대입구역에서는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된다. 메뉴는 2가지. 런치 6만5,000원 코스, 디너 11만
by 트래비 매거진 -
항암에 좋은 향신료 강황 카레에 들어가는 강황은 항암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 향신료다. 무엇보다 카레는 우리 가족 모두 좋아하는 음식이다. 내가 외출을 할 때 만들어 두면 아이들과 남편도 혼자서도 잘 챙겨 먹는 음식이고 나도 마음이 편안한 힐링음식이다. 카레는 암을 만나기 전과 만드는 방법이 달라졌다. 암을 만나기 전에는 재료들을 기름에 볶아 물을 넣어 익
by 꼼지맘 -
저번 '거제에서 살면서 변한 것 (1)'을 며칠 만에 7천 명이 봤다는 푸시가 울렸다. 혼자 쓰고 혼자 쌓아가는 글이지만, 그럼에도 읽어주는 이가 있다면 감사한 일. 아무래도 서울, 아니 도시 살이에 지친 사람들이 그곳 밖에서의 삶은 어떤가, 살만한가 하고 읽어보셨지 않을까. 살던 곳을 벗어나 산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두려움이 먼저 앞설 테니까. 더군다나 '
by 영롱할영 -
아래 글은 2024년 04월 24일에 발행된 뉴스레터에 실린 글입니다. 전체 뉴스레터를 보시려면 옆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뉴스레터 보러 가기] 이번에는 패션 버티컬입니다 알리바바가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에 1,000억 원대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로 종합몰 시장에 도전장에 내민데 이어, 이번에는 버티컬 커머스 영
by 기묘한 -
장한나가 시드니에? 어머 이건 가야 해. 티켓 페이지를 당장 클릭한다. 비슷한 또래라 그랬을까. 크면서 항상 그녀의 뉴스나 기사를 접해왔다. 어렸을 때부터 이미 거장과 나란히 세계 무대를 누리던 첼로 신동이 갑자기 하버드에서 철학을 공부한다고 했을 때는 음악 외의 학문에 관심을 두고 공부를 하는 독특한 행보가 좋았다. 그것도 철학이라니. 내겐 한없이 심
by min -
최근 미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회사들의 디자인을 자문하면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부족함, 그리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을 찾을 수 있었다. 단순히 언어적인 문제부터 문화의 차이를 이해 못 해서 생긴 문제 그리고 디자인 그 자체의 문제들까지 문제들은 다양했다. 훌륭한 한국의 제품 그리고 서비스가 미국에서 통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내 주변에서 만나
by 송민승 -
안될 것 같으면 진작에 포기하는 식으로 살아가는 것은 삶에 뜨겁지 못한 자세다. 예를 들어 시험 공부를 못 했다고 해서 한 문제도 손대지 않고 모조리 한 번호로 찍어버린다든가 하는 행동들. 풀 줄 아는 문제라도 풀고, 헷갈리는 문제는 머리를 쥐어 짜내면서, 찍더라도 열과 성을 다해 찍는 태도가 종국엔 그 삶을 구원할 것이라 믿는다. 그저께 체육대회를 했다
by 비유리 -
제주 할망들이 밭을 일구다 나온 돌을 뒤로 휙 던진다. 그렇게 무심하게 쌓은 돌무더기, 베케. 흐린 날 방문한 <베케> 도로변에 서 있는 가무스름한 콘크리트 외관의 건물, 그리고 그 주변을 갖가지 나무들과 화초들이 에워싸고 있다. 초록으로 짙어진 제주의 정취가 방문자의 코끝으로 들어와 기분 좋은 자극을 준다. 어두운 건물로 들어가 보자. 거센
by 문핑 -
호스피스에 데이 프로그램이란 게 있다. 호스피스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보통 중증 암환자들이 참가한다. 예를 들면 나처럼 휠체어를 탄 암환자라든가 보행에는 지장이 없지만 중증 암환자라든가. 왜 가냐고? 왜 가겠나, 심심하니까. 나 빼고는 오시는 분들의 평균 연령이 높은데 나만 외국인에다 젊은 편이다. 솔직히 나는 남편이 원해서 간다. 1주일에 하루 정도는
by 뮌헨의 마리 -
충청도는 중원문화권의 중심 고을인 충주와 청주의 앞글자를 따서 이름 지어졌다. 한강 물길이 중요한 역할을 했던 조선시대만 하더라도 충주가 충청도에서 가장 큰 고을로 인구규모나 지정학적 측면에서 가장 중요했더랬다. 그리하여 조선시대 충주에는 종 2품의 관찰사가 상주하는 충청감영이 소재하였는데, 20세기만 하더라도 이 관아를 중심으로 충주의 도시 기능이 작동하
by 권오찬 -
당연한 것, 무조건 맞는 것은 없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사회에서 만들어 놓은 어떤 시스템 속에서 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생활하고 배워가면서 어른이 되는 과정까지 성장을 한다. 아무것도, 어떤 환경에 대한 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그래도 살아 갈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이런 사회 제도와 시스템은 참 고마운 부분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한 사람이 살아
by 앨빈 -
입사는 결혼과 같다. 오너의 첫마디였다. 첫 직장에 입사해 처음 오너를 만나는 오리엔테이션 자리. 입사가 결혼이라고? 그럼 퇴사는 이혼, 이직은 재혼이란 말인가? 첫 직장에서 만 9년이라는 애증의 시간을 보낸 후에야 입사를 결혼이라 여겼던 내가 바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회사에서 수많은 직원 중에 한 명일 뿐이고, 그 회사는 세상에서 수많은 회사 중
by 이학기 반장 -
중국 상해에 살고 있는 동생이 라식 수술을 하기 위해 귀국했다. 이직하게 되어 시간이 좀 나서 한국 들어오는 김에, 동생이 늘 하고 싶어 했던 시력교정술을 하기로. 참고로 나도 동생도 시력이 좋지 않아서 안경이나 렌즈를 쓰는데, 나는 겁이 많아서 눈에 칼 대는 건 엄두도 못 내지만 동생은 도저히 안경과 렌즈의 불편함을 견딜 수 없다며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by 산들 -
111일 차 2024년 4월 14일 일, 14도/29도 1. 외부 금속 방청도장 2. 내부 금속계단 방청도장 명일 : 금속 / 외단열 작업 월, 화, 연이은 비소식에 금속 계단 등 방청도장(금속의 녹을 막기 위해 철제 위에 도료를 칠하는 것) 작업이 진행되었다. 하필 날씨가 한여름 마냥 뜨겁다. 아직 해가 뜨거운 오후, 작업을 마치고 나오는 방수 사장님의
by 디디 -
남편에게 당구장이 있다면 저에게는 기도실이 있습니다. 오늘은 기도실을 소개해볼게요. 남편도 저도 살아오면서 나만의 공간을 가져본 적이 별로 없습니다. 남편은 부모님과 삼 남매 다섯 식구, 저는 부모님과 네 자매 여섯 식구인데 좁은 집에서 동생과 같이 방을 쓴 적이 많았습니다. 결혼하고 나서는 남편과 같이 쓰는 서재를 만들었는데 이 역시 오롯이 각자의 공간
by 김수한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