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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추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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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입은치유자
크리에이터
각자의 삶에 위로가 되고 실천이 되며, 비즈니스에는 변화와 발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제가 글을 쓰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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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권수
출간작가
《내 삶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빅브레인》의 저자, 행동과학, 심리학과 뇌과학을 연결시킨 글을 쓰고 강의, 강연합니다. 명상, 뇌과학, 긍정심리, 액션러닝 코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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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테라
변호사
국선전담변호사로 형사사건 국선변호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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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시락
출간작가
*내느낌대로살다내느낌으로죽기* / (나와 세상에 대해) 쓰고 (내 느낌을 현실로) 만듦 / 김대근 바솔b 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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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출간작가
문화 칼럼니스트 정준호의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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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o
세계인형박물관 큐레이터
헤이리 세계인형박물관(www.worlddoll.net) 학예사 / <인형의 시간들(바다 출판사 발행)> 저자 /<갖고 싶은 세계의 인형(바다출판사 발행)> 공동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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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소행성 쌔비Savvy
기획자
책쓰기 코치로 소행성 책쓰기 워크숍, 콘텐츠 기획자로 작고 의미있는 모임을 운영하며 연극을 보고 기록하는 전천후 콘텐츠 큐레이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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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별
출간작가
직선보다 곡선을, 망설임보다 무모함을, 여름보다 겨울을 좋아하는 사람. 어디에나 스며들 수 있는 잔잔한 풍경 같으면서도 때로는 예측할 수 없는 날씨 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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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말하우트
포토그래퍼
밤하늘을 탐험하는 탐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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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영
공립초등학교 교사
8년 내리 2학년 담임. 교직 20년 이상 초등 교사. 2학년 아이처럼 자주 웃고, 말하고 생각합니다. 평생 배움에 목말라 오늘도 함께 한 것, 배운 것들을 글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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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집사
에디터
요리연구가 엄마와 함께 쿠킹스튜디오를 운영합니다. 적응력과 눈치가 빠른 취미부자라, 어디 던져놔도 중간은 가는 이상한 재능이 있어요. 지금 꼬마 달팽이를 키우고 있어 달집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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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은
방탈출과마케팅을하는 회사원
커피 회사에서 마케팅을 합니다. 회사를 탈출하면 방탈출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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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쓰레기 분리수거를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다. 처음에 중국에 왔을 때 아파트 단지에서 쓰레기를 버리는 방식은 그냥 모든 쓰레기를 한데 모아서 각자의 층에 놓인 큰 드럼통에 버리는 거였다. 처음 집주인과 만나서 이야기를 할 때, 한국에서 분리수거가 생활화된 내 입장에서는 음식물 쓰레기까지 모두 합쳐서 버린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아서 집주인에게 한국의
by Mollie 몰리 -
이렇게 좋은 걸 미국에서는 요즘 들어 유행이 시작됐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한국 보다 개인주의 성향이 더 짙은 미국에서 이제야 유행이라니... 할리우드에서 두 아이의 엄마이자 배우인 캐머런 디아즈가 '수면이혼'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그녀는 한 방송에서 “부부가 침실을 따로 쓰는 것을 정상적인 일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by Libra윤희 -
오랜만에 가족식사를 중국집에서 했다. 가장 간단한 코스요리를 먹고 식사 주문을 받을 즈음 갑자기 우동이 떠올랐다. 기름진 음식으로 더부룩해진 배를 따뜻한 국물로 가라앉히고 싶은 욕구가 생긴 듯했다. 짜장이냐, 짬뽕이냐, 선택을 고민해야 할 때 나는 우동을 시켰고, 그 순간 분위기가 썰렁해졌다. 폭소가 터지면서 이런 성토들이 쏟아졌다. 종업원 : 우동요?
by 포포 -
타도시에서 대학을 다니는 딸아이가 집에 왔다. 이 번주 주말까지 있다가 돌아간다. 수업 끝나고 기숙사에 돌아오면 파김치가 되어 직접 음식 만들어 먹기도 싫어질 때가 있다. 이때 제일 그리운 것은 바로 엄마가 차려준 맛있는 집밥! 퇴근이 늦은 남편이 오는 길에 역으로 가서 딸아이를 픽업하기로 했다. 나는 그 시간에 맞춰 따듯한 저녁을 준비했다. 딸아
by 메아스텔라meastella -
"이제 명절 제사는 너희가 모셔라" 전화 통화 중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말에 조금 놀랐지만 '네'라고 조용히 답할 수밖에 없었다. 어머니 폐암 확진 후 아버지가 장남이라 이미 제사는 내 몫이 될 거라는 생각은 하고 있었다. 명절 제사는 내가 모셔도 조부모님 기제사는 작은 아버지가 모신다고 해서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그래도 아내와 내겐 부담일 수밖에 없
by 추억바라기 -
지금 사는 세상은 대출 대란도 심각하고 '내 집 마련 희망'이라는 기사 올라오는 게 어색하지 않은 대 혼란의 시대다. 초 안전형 성향을 가진 나란 사람이 어느 날 지름신이 강령하사 두 번의 부동산 방문으로 지금의 우리 집을 만나게 되었지...(은행느님의 지분은 밝히지 않는 걸로!) 그때 내가 움직이지 않았다면 지금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 라는 생각을 하며..
by 유쾌한 임줌마 -
명품 시계 하나 사야겠다고 하면 반응은 대략 두 부류로 나뉜다. “롤렉스 하나 정도는 있어야지“ 혹은, “시계 뭐 대충 아무 거나 싼 거 사면되지 명품이 뭐 달라?“ (시간은 스마트폰으로 보면 된다고 말하는 의견은 여기서 제외하자. 일단 이 사람은 명품시계 하나 사고 싶다고 했으니.) 외양으로만 보자면 대략 같다. 물론 심미적 차이와 마감 등등 만
by 서진 -
한달살이 두 번째 달을 제주의 동쪽, 성산읍에서 정확히 30일간 지냈다. 제주에서 보낸 4월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한다. ☆ 제주 한달살기 두 번째 달 후기 - 기간 : 24.4.2~5.1 - 장소 :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 만족도 ★★★ 1. 좋았던 점 맛집이 많았다. 기대 없이 들어간 모든 식당이 다 맛있어서 놀라
by 윤슬 -
베트남 보름살기의 시작날이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 나트랑 캄란공항에 도착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지구 인구 중 다수를 차지하는 중국인이 거의 없어서 한산했다. 패스트트랙 없이 10분만에 입국심사를 마쳤다. 공항 내부에는 열성적으로 환전을 영업하시는 분들이 있다. 어차피 여기나 저기나 똑같은 금액이니까 사람 없는 곳으로 갔다. 약간의 현금을
by 사늬의 삶 Sanii Life -
이모카세라는데 무슨 이름이 보그호프래? 잘못 알려준 거 아닌지 몇 번을 검색하고 찾았더랬다. 급기야 다시 물었다. 진짜 여기가 맞냐고. 거리뷰의 간판도 그렇고 아무리 봐도 아닌 거 같은데... 위치 먼저 박고 간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못골역과 대연역 사이 골목을 내려가다 보면 오른쪽에 보이는 보그호프라는 노란 간판이 보인다. 여기가 맞나? 하지 않아도 된
by 파란카피 -
하롱베이 여행은 쉽지 않았다. 베트남 현지 여행사를 통해 여행을 일주일 전부터 예약을 해뒀음에도 여행 전날 밤 8시까지 픽업 시간이나 장소에 대한 연락을 받지 못했다. 보통은 여행을 예약하면 픽업 시간과 장소를 전날 오전에 보내주는데 이런 적은 처음이었다. 그날도 바쁜 하루를 보냈던 나는 오후 8시가 되어서야 픽업 연락이 안 왔다는 걸 깨닫고 왓츠앱과 이메
by 여느Yonu -
어디에서 일하세요? 란 질문에 ‘공공기관이요’하면 매번 듣는 말이 있다. “공무원이에요?” 공무원 아닙니다, 아니에요, 아니라고요!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이 다르다는 걸 어떻게 모를 수 있지?’ 싶다가도 나도 다른 직업 세계를 다 아는 건 아니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래서 두 직종의 차이점을 명확히 밝혀보겠다고 마음먹었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
by 공공영역브랜더 명랑 -
내 고향 울산친구들과 다른 친구들과 비교해 보면 유독경제적 격차가 두드러진다. 1인당 GDP가 3만 불이 넘는 국가에서 지역별로 경제적 수준이 차이나 봤자 얼마가 차이나냐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 GRDP(각 지역별 소득 수준)을 비교해 보면 전국에서 울산이 가장 높음을 알 수 있다. 울산은 약 100년 전부터 조선, 석유화학, 자동차 대한민국을 발전시킨 이
by 홍그리 -
은퇴 후 변화 중 최고의 만족 필라테스를 시작한 지 1년이 지났다. 은퇴와 함께 찾아온 가장 중요한 일과 중 하나다. 지난 1년간은 구청이 운영하는 문화체육센터에서 ‘매트’ 필라테스를 수강했다. 이제는 아파트 상가에 있는 전문 숍에서 ‘기구’ 필라테스를 배운다. 바닥에 깔린 매트 위에서 맨몸이나 소도구를 이용하는 매트 필라테스에 비해 바렐, 리포머 같
by 김성일 -
나는 원래 친구 관계가 넓지 못하다. 중, 고등학교 때 친구들은 이미 연락을 안 하고 지낸 지 오래고, 지금 연락을 (그것도 아주 가끔) 하고 지내는 대학 시절 친구도 손안에 꼽는다. 그리고 그중 한 명이 바로, 오늘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내 가장 친한 친구, 선하에 대한 이야기다. (물론 선하는 본명이 아니고 그의 필명이다. 그는 이제 어엿한 프로 웹
by 담낭이 -
일본인 작가 사사키 후미오의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는 미니멀리즘을 접하기 좋은 책이다. 작년 봄, 취업하기 전 이 책을 읽고 책장에서 잠자고 있는 책을 알라딘에 팔거나 버렸고 옷장에서 몇 년씩 입지 않은 옷을 헌 옷 수거함에 넣어 버렸다. 이 책을 다시 집어 들게 된 계기는 회사 동료 몇 명과 함께 독서 모임을 시작하고 내가 책을 선정할 차례가
by 김둥둥 -
올해 5월 5일 어린이날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입하(立夏)이기도 했다. 산나물의 계절인 봄에는 갓 돋아난 나물들을 생으로나 데쳐서 먹었다면, 여름에는 장아찌를 담는다. 금방 시드는 나물이나 야채들도 장아찌를 담그면 오래도록 보관하여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기나 백숙과 함께 먹어도 소화도 잘 되고, 매일의 밑반찬으로도 손색이 없다. 5월은 마늘종
by 달리아 -
성심당의 빵 다음으로 ‘대전’ 했을 때 떠오르는 음식은 무엇일까? 내가 생각했을 땐 칼국수다. 대전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거나 단골로 다니는 칼국수집이 하나씩 있지 않을까 싶다. 1954년에 문을 연 대선칼국수는 대전의 수많은 칼국수집들 사이에서도 단연 유명한 곳이다. 어렸을 적 식구들과 종종 방문했던 기억이 있는데, 너무나 오랜만에 다시 찾아가게
by J는 여행중 -
요즘 봄나물에서부터 여린 열무까지 푸성귀가 한창이다. 여름이 오기 전에 채가 짧은 여린 열무가 요즘 나온다. 여린 열무로 담은 열무김치는 아는 사람만 그 맛을 안다. 열무는 여름으로 갈수록 질긴 맛이 있지만 봄에만 나오는 채가 짧은 '아기열무'는 맛이 순하고 부드럽다. 채가 짧은 아기열무는 봄에 잠깐 나오는 것이라서 자르지 않고 그대로 소금에 절여서
by 현월안 -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다 같이 저녁을 먹기로 했다. 친정부모님은 외식을 싫어하신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외식을 하면 빨리 먹고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집에서 편안히 먹기를 원하신다. 집에서 먹으면 편안하고, 아이들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좋지만, 식구가 많다는 것이 문제다. 그러나, 좋아하시는 부모님을 생각해서 열심히 하기로 한다. 모임상의 요리는
by 재치있는 스텔라 -
연애 6년, 결혼 15년 도합 21년.. 인생을 살면서 언젠가부터 생일이 큰 의미가 없어졌다. 결혼기념일도 마찬가지다. 20년을 넘게 이 사람과 잔잔한 호수처럼 무탈하게 지냈기 때문에 기념일 또한 우리 둘에겐 특별할 게 없었다. 그런데.. 당사자인 우리 둘도 가만히 있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이 따로 있었다. 바로 우리 시어머니다! 매번 기가 막혔던 결혼기념일
by 유쾌한 임줌마 -
며칠 전 둘째 아이의 같은 반 외국인 친구 엄마에게 메시지가 왔다. Which seaweed do you use for her snack sushi? 엥? 뭔 스시인가 싶었는데,아하, 그날 아이의 점심으로 보냈던 김밥 이야기였다. 이 엄마뿐만이 아니었다. 5살 꼬맹이들이 집에 와서 한국 친구의 Seaweed snack을 궁금해하고, 먹어보고 싶어 한
by 마마데이나 -
1. 어릴적 우리 동네 삼원연립 앞 골목 모퉁이에는 생선가게가 있었다. 생선 살 때마다 엄마와 아주머니가 대화했던 생각은 나는데, 그 분 얼굴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맨질 맨질한 방수 앞치마 안에 패딩 조끼를 입고도 팔은 맨 살이었던 기억만 또렷하다. 체력이 좋으셔서 별로 춥지 않으신걸까?생선 다듬기가 힘들어서 더우신걸까?그런 생각을 했던것 같
by 춘춘 -
정말 말이 필요 없는 식당이다. 강남보다 핫한 성수동에 이런 식당이 지금까지 존재할 수 있다는 걸 믿을 수 없었다. 최근에 방문한 그 어떤 식당보다 가성비, 가심비를 사로잡은 곳! 성수동이라서가 아니라 대한민국 어디에 내놔도 손가락에 꼽힐 만한 식당이다. 이놈의 성수동에서는 어지간해서는 관광객 손 안 탄 식당을 찾기가 어려운데 이런 황당하게 고마운 식당을.
by 루파고 -
요즘 파릇하고 예쁜 마늘 쫑이 한창이다. 일 년 중에 마늘쫑 담는 계절이 지금이다. 올해도 늘 하던 것처럼 5kg을 미리 주문을 해 두었더니 맘에 드는 물건이 왔다. 적당히 부드럽고 아삭한 맛이 좋아서 담아 놓으면 올해도 맛이 좋을 것 같은 예감이다. 건강을 위해서도 그렇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양질의 단백질을 적당히 섭취를 하려고 애를 쓴다. 고기를 먹
by 현월안 -
원래 식단상 어제는 파스타를 해 먹어야 하는 날이었다. 냉장고 속에 딱 한 번 정도 뭔가를 해 먹을 수 있는 생크림이 남아있기 때문에 그걸 해치우는 용도였다. 그러나 도대체 무엇 때문에 그랬는지 잠깐 딴생각을 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내 손이 제멋대로 밥솥에 쌀을 퍼담고 물까지 부어버린 상태였다. 뭐, 할 수 없었다. 파스타는 주말의 별식으로나 먹도록 하고,
by 문득 -
집밥메뉴에서 맛있는 반찬 전요리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전종류는 정성이 느껴져서인지 식탁에 올려놓으면 인기가 늘 좋은데요. 뚜아자매도 엄지척하는 크래미맛살전. 들어가는 재료도 별로 없는데 맛은 엄지척! 이라지유ㅎㅎㅎ 부침가루도 안 들어가고, 풋고추와 약간의 야채랑 계란 넣고 휘리릭 섞은 다음 후라이팬에 지글지글 부쳐낸 맛살 계란전 간단하고 가성
by 예꿈이댁 -
"우와 진짜 잘 그렸다. 딸기 너무 잘 그렸는데?" "그건 선생님이 그려줬지." "아... 어쩐지. ㅋㅋㅋㅋ" 딸아이가 그려온 마카롱 그림을 보면서 감탄했다. 그림을 그릴 때 딸기는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빨간색 과일 안에 노란색 씨앗과 하얀색 빛나는 부분에 작고 섬세한 음영이 모두 들어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딸기 컵 케이크를 그리면서 내가 왜 딸기를
by 여울 -
오늘 낮에는 집에 있는 애호박 잔뜩 넣어서 간단한 비빔국수나 만들어 먹어야겠다. 나만을 위해 밥을 차리는 이 시간이 행복하다. 게다가 매일 먹고 싶은 게 다양하게 생기는 것도 신기하다. 단지 배를 채우기 위해 먹는 것이 아니라 요리하는 자체를 즐기고 있다. 물론 뒷 정리하는 것은 귀찮긴 하다. (요리의 가장 큰 문제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우리 집은 주말을
by 송 미정 -
종로에 볼 일이 있어 나갔다가 수준 높은 짬뽕 국물을 맛보았다. 종로5가 효제루다. 기독교회관 옆에 있는데 효제루 주인 되시는 분이 원래 다른 유명한 중국집을 운영하시다가 효제루라는 간판으로 새로 시작하셨다는 소문이 있었다. 간판 똬~악! 효제루! 중국집 가면 당연히 짬뽕이다. 동인천 차이나타운에 잘 가던 조그만 중국집 짬뽕이 생각난다. 진정 인생짬
by 루파고